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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를 찾은 특별한 손님, 법제처 현장 간담회 이야기

로앤컴퍼니를 찾은 특별한 손님, 법제처 현장 간담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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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로앤컴퍼니
DATE | 2024. 2. 8.
지난 1월 26일 리걸테크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법제처 관계자분들께서 로앤컴퍼니를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로앤컴퍼니가 한창 개발 중인 신규 서비스 시연부터 업계 발전을 위한 법제처 지원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함께 만나보실까요!
2023년 12월 8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걸테크 기업 간담회 사진
먼저 1월 간담회 소개에 앞서, 지난해 법제처 주최로 열린 ‘리걸테크 기업 간담회’ 이야기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법제처는 지난해 12월 8일 리걸테크 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리걸테크 기업 간담회’를 열고 업계 발전 및 법제처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어요. 로앤컴퍼니도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했답니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공통적으로 “판결문 데이터 공개 확대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냈고, 현장에 참석한 이완규 법제처장은 리걸테크 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지원 방법을 고민해보겠다”라고 화답했습니다.
법제처가 궁금해요! 법제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행정 각부의 입법활동을 총괄, 조정, 지원하는 곳입니다. 법제처에서는 법령심사, 법령해석, 법령정비 등을 포함해 국민들이 쉽게 법령정보를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법령정보를 관리해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1998년부터 법령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국가법령정보센터를 통해 방대한 법령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법제처는 법령 관련 데이터를 오픈 API 방식으로 외부에 개방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로앤컴퍼니를 비롯한 많은 리걸테크 기업들이 편리하게 법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답니다.
1월 26일 로앤컴퍼니 사옥에서 열린 법제처 현장 간담회 사진
그리고 올해 1월, 법제처에서 보다 생생한 리걸테크 기업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가장 먼저 로앤컴퍼니를 찾았습니다.
간담회에는 법제처 최영찬 기획조정관 등 부처 관계자 5명과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 안기순 법률AI연구소장, 이상후 법률AI팀장 포함 5명이 참석했는데요, 로앤컴퍼니는 법률AI연구소를 중심으로 리걸테크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슈퍼로이어’ 알파 버전을 직접 시연했습니다.
“슈퍼로이어는 변호사 업무 생산성을 높여 법률소비자에게 더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돕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로앤컴퍼니가 시연을 통해 강조한 것은 ‘변호사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이었습니다. 실제로 시연을 맡은 이상후 법률AI팀장은 ▲소장이나 답변서, 준비서면 등 다양한 법률 서면 내용 요약 ▲문서에 포함된 증거자료 정리 ▲서면 초안 작성 ▲민사·형사·행정 및 세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법률 정보 탐색 과정 등을 상세하게 보여주었는데요,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작업하는 활용법을 소개하며 “질의응답 채팅창을 여러 개 생성해 많은 작업을 한 번에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슈퍼로이어’란? 슈퍼로이어는 생성형 AI 기반의 변호사향 B2B SaaS 솔루션입니다. 쉽게 말해 ‘법률 AI 비서’처럼 변호사가 법률 업무에 필요한 일들을 빠르게 도와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이는 역할을 하는 서비스입니다.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에서는 자체 구축한 AI 시스템 ‘빅케이스GPT’에 다수 언어 모델을 고도화해▲법률 리서치 ▲법률 서면 요약 ▲법률 서면 질의응답 ▲법률 서면 초안 작성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인데요, 이와 유사한 서비스로는 케이스텍스트(Casetext)에서 지난해 출시한 ‘코카운슬(CoCounsel)’이 있답니다.
슈퍼로이어 시연이 끝나고, 로앤컴퍼니 자체 구축 LLM 모델로 구현한 법률 서면 자동 완성 기능 시연이 이어졌습니다. 흔히 ‘생성형 AI 기술’을 떠올리면 궁금한 것을 사람이 묻고, 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적절하게 답하는 이미지를 많이 생각하실 텐데요, 로앤컴퍼니가 선보인 법률 서면 자동 완성 기능은 작성하고자 하는 문서를 쓰기 시작하면 뒤에 이어지는 문장을 LLM 모델이 자동으로 완성하는 방식입니다. 작성하는 내용과 연관된 법률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변호사의 서면 작성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시연을 참관한 부처 관계자분들도 기능 구현 방식, 데이터 학습 과정 등에 대해 적극 문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1월 26일 로앤컴퍼니 사옥에서 열린 법제처 현장 간담회 사진
“산업 발전을 위해 법제처가 전향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희망합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리걸테크 업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법령정보 제공이나 기술 지원에 관한 다양한 의견도 함께 오갔습니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민간 리걸테크 발전 위해 현장에 방문해 다방면으로 지원 방안 모색해주시는 점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산업 활성화 위해 신속·정확한 법령정보 제공과 데이터 개방 확대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전했고, 안기순 법률AI연구소장은 "앞으로 리걸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법제도적 환경 조성에도 법제처가 전향적인 역할 해주시길 희망한다”라는 바람을 내비쳤습니다.
최영찬 기획조정관은 “법률 분야에서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라면서, “법제처는 방대한 법령정보 데이터 제공과 이를 응용한 AI 법령정보 서비스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법제처는 앞으로 리걸테크 기업 현장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들을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죠?
비단 아이뿐만 아니라 하나의 산업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정부기관을 포함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이 무척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앞으로 로앤컴퍼니를 찾는 특별한 손님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Writer 박가영
-이 아티클은 2024년 2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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